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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우주인 - Hunter Freeman NASA가 30년동안 운용하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올해로 폐지시켰습니다. 그럼 왕복선을 조정하던 우주비행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그들은 갑자기 직장을 잃고 집에서 텔레비젼이나 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거나 공원에서 새모이나 주는 등 여느 백수와 같은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화려한 우주인으로써의 삶을 버리고 평범한 지구인으로 사는건 그들에겐 힘든일이겠지요. 샌프란시스코의 사진전문업체 Hunter Freeman에서 우주인들의 실직후의 삶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구환경에 힙겹게 적응해가는 그들의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이네요. 멋있는 우주복은 이제 그들에게 무거운짐일 뿐입니다. 물론 실제로 이런일들이 발생하지는 않겠지요? 우주비행사들은 새로운 우주선에 탑승해 임무를 계속할테니까요. 이 작품의 제목은.. 더보기
생생한 바다속 사진 - Alexander Safonov 이 놀라운 바다속 사진들은 러시아의 수중사진작가 Alexander Safonov가 촬영한 것 입니다. 원래 야생동물은 인간을 무척이나 경계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힘이듭니다. 하지만 그의 사진속 동물들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듯 보이네요. Alexander Safonov는 수중사진작가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계와 금융 컨설턴트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태생이지만 13년째 홍콩에 거주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해양생물은 아름다움과 위험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상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다이빙중 최고의 장면은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정어리때와 조우한 것 이라고 하네요. 그는 지금도 미지의 해양생물과 조우하여 흥미진진한 사진을 찍을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더보기
배트맨의 새로운 비밀기지!? - The Turda Salt Mine 배트맨 시리즈는 오랜세월 동안 사랑받은 히어로 영화 입니다. 최근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새롭게 배트맨 시리즈를 리메이크 하면서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지요. 영화를 보면 항상 배트맨의 실제 정체와 더불어 그의 기지는 항상 비밀에 붙여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배트맨에 비밀기지가 탄로난것 일까요? 사진을 보면 지하의 거대한 공간에 여러가지 수상한 시설과 구조물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밀기지 치고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사실 여기는 루마니아의 "The Turda" 소금광산으로 중세시대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소금을 캐오다가 1992년 부터 광산을 관광지로 개발해 개방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광산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큰 인공지하시설이며 일년내내 기온이 10~12도, 습도는.. 더보기
당신의 머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 Francesco Brunotti 우리는 상대방이 아주 어처구니 없고 멍청한 행동이나 말을 할때에 "머리는 어디다 두고왔습니까?", "당신 머리는 데코레이션 이군요?" 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이탈리아의 예술가 Francesco Brunotti도 똑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다만 아주 유쾌하게 말이죠. 이 작품의 이름은 "where’s your head at" 입니다. 사진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제목이네요. 보통 머리가 없는 사람사진은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게 마련인데 그의 작품속에 사람들은 머리는 없지만 그렇게 무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책을 본다던가 총을 쏘고 음료수를 마시는등 머리가 없으면 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네요. 역시 머리가 없어 사리분별력이 저하된걸까요? 아무튼 독특한 상상력으로 보는이를 .. 더보기
유리로 만든 이글루 - Hotel Kakslauttanen 이글루라 함은 북극의 원주민 에스키모인들이 바람과 추위를 피해 눈을 이용해 임시로 지은 집을 얘기하는데요. 핀란드의 북쪽 사리셀카에는 유리로 만들어진 이글루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니 여러대의 UFO가 착륙해 있는것 처럼도 보이네요. 이 이글루의 정체는 관광객을 위한 호텔 인데요. 이름은 "Hotel Kakslauttanen igloo village" 입니다. 이 호텔은 북극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게 통나무로 만든 핀란드 전통가옥과, 눈으로 만든 이글루 그리고 이 유리로된 이글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지 유리로된 이글루를 만든 이유는 이곳이 바로 극지방에서만 나타나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 입니다. 관광객들은 이곳 침대에 누워 밤하늘의 수백만개의 별과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이.. 더보기
올해의 거리사진 - The London Street Photography Festival 거리를 찍은 사진의 매력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The London Street Photography Festival은 이런 거리사진을 위한 축제로 매년 국제 거리사진 어워드를 통해 그해의 거리사진을 뽑기도 합니다. 이 사진들은 2011년 올해의 거리사진으로 뽑힌 작품들 중 mymodernmet.com 에서 따로 선정한 20개의 작품 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londonstreetphotographyfestival.org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벼랑 끝에 선 소년 - Marat Dupri 우리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악화됐을 때 벼랑 끝에 선것 같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 상황이 실제로 닥쳐오게 되면 진짜 벼랑 끝에 서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사람은 단지 재미있다는 것과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로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Marat Dupri 라는 19세 소년으로 18개월 전 캐논 DSLR을 구입하면서 부터 이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더 멋진 풍경을 찍기위해 높은 건물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랬던 것이 점점 욕심이 생겨 더 높은 건물의 더 위험한 가장자리 까지 가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높은 곳에 서있으면 마치 온 세상이 자신의 발아래 있는것 같다", "나의 모든 문제는 저 아래 어딘가에 있고 이 위에서는 즐겁기만하다" 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