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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초현실적인 조각 - Nancy Fouts Nancy Fouts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런던 출신의 예술가로 그녀는 이렇게 서로 상충되는 물건을 조합하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장면을 연출하는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 입니다. 작품들을 보면 아주 연약한 연체동물인 달팽이가 날카로운 면도날 위를 지나가기도 하고 조그마한 충격에도 터져버리는 풍선에 선인장 가시가 나있기도 합니다. 그녀는 비록 자신의 작품에 철학이나 깊이는 없을지라도 시각적 충격을 통해 바라보는 관객의 웃음을 유도하는것이 목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모든 작품들은 포토샵을 쓰지 않고 만든 진짜 조각품이라고 하며 작가는 심지어 포토샵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주로 상자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모아놓고 바라보는것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을 골라내나 봅니다.. 더보기
호박에 새긴 놀라운 얼굴 - Ray 야채나 과일은 먹기에도 좋지만 괜찮은 조각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고급음식점이나 요리대회에서는 음식으로된 조각을 쉽게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 사람이 호박에 새기는 조각은 뭔가 급이 달라 보입니다. 굉장히 정교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의 얼굴을 새겨 넣었네요. 이 조각을 만든 사람은 뉴욕 퀸즈 출신의 예술가 Ray 입니다. 그는 대학에서 비쥬얼 아트를 전공하였고 한때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미술교사였다고 합니다. 교사였던 그가 이런 조각을 만들게 된것은 2007년 Outrageous Pumpkins 라는 대회의 호박조각 부문에 초청되면서 부터 라고 하는데요. 4명의 전문조각가들이 경합했다는 이 대회에서 Ray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 후 2010년 대회까지 모두 우승하면서 그는 이 대회의 그랜드 슬램.. 더보기
책을 조각하는 예술가 - BRIAN DETTMER 책은 본디 읽는 것이지만 예술가에게는 그것도 표현의 도구가 되나 봅니다. 미국 애틀란타의 예술가 BRIAN DETTMER는 책을 이용한 조각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책을 해부하듯이 자르고 파내어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데요. 해부된 모습이긴 하지만 책의 표지나 삽화, 글이 작품이 되므로 책의 내용을 어렴풋이 알것도 같습니다. 책의 수백 수천 페이지가 하나하나 층을 이루어 독특한 입체감이 느껴지네요! 그의 작업실. 더보기
외계문명의 유적 - Adrián Villar Rojas 만약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말고 다른 세계가 존재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을까요? 아르헨티나의 젊은 예술가 Adrián Villar Rojas는 이런 호기심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그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데려왔습니다. 이 작품은 제 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설치된 미술품 "The Murderer of Your Heritage." 입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유적지 발굴현장 같아 보이는데요. 다만 지구의 것이라고 하기엔 매우 이질적인 모습의 유적입니다. 작가는 평행우주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평행우주론은 지금 우리가 사는 우주말고 다른 차원의 우주가 여러개 존재한다는 이론 입니다. 작가는 다른세상의 문명을 지구로 가져온것이죠. 사진만 보면 정말 인간.. 더보기
친숙한것으로 부터의 섬뜩함 - Maskull Lasserre 창의력은 전혀 상관없는 것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같은 시구절을 보면 마음과 호수라는 전혀 상관없는 두 단어를 한문장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반향을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서식중인 Maskull Lasserre씨 역시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하나로 만들어 번뜩이는 창의력을 발휘하였는데요. 그는 일상에서 흔히볼 수 있는 친숙한 물건들에 섬뜩한 조각이나 뼈를 합쳐서 독특한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Maskull Lasserre는 캐나다의 앨버타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었으며 마운트 앨리슨 대학에서 시각예술철학을 콩코디아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였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것에서의 낯설음과 예기치 못한 모습에서 오는 충격이 동시에 느.. 더보기
자수로 만든 예술적인 조각 - Frederique Morrel Frederique Morrel은 자수를 이용해 조각품을 만드는 프랑스의 디자이너 입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창고에서 발견한 할머니의 버려진 바느질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로 박제된 동물 모양의 작품들을 작업 하시는데요. 폴리우레탄 금형에 옛스러운 모양의 자수들을 일일히 이어 붙여 만든다고 합니다. 금형 외에 마네킹, 옷, 심지어 자동차에 까지 자수를 이어 붙여 작업하고 계십니다. 주로 재활용된 재료를 선호 하신다고 하네요. 작품들을 보면 하나의 조각에 여러 자수 조각들이 보이는데요. 그래서 작품마다 여러가지 주제의 자수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화려하지만 옛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녀는 옛날 중세시대 미술을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