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적같은 다리 - RO and AD Architecture

성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기 위해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해 홍해를 가르고 그 곳을 지나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물을 가르고 지나가는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모습은 바로 17세기에 만들어진 네덜란드의 요새 Fort de Roovere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요새에는 특이한 다리가 있는데요. 보통 다리라 하면 물 위를 지나가게 만들어지는데 이 다리는 독특하게 물을 가르고 그 안을 지나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사람이 물을 가르고 지나가는것 처럼 보이네요.

이 독특한 다리는 RO and AD Architecture 에서 제작한 것으로 요새의 다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이런식으로 만든것이라고 하네요. 다리에 쓰여진 목재는 친환경의 Accoya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으며 곰팡이와 부패로 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코팅을하여 내구성 또한 강하다고 합니다. 물을 가르고 지나가는 다리라니 굉장한 역발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