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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ART

중국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Chen Jiagang



Chen Jiagang은 1962년에 태어난 중국의 사진작가입니다. 그는 사진가가 되기앞서 건축가로써 활동을 시작하였다가 2001년 부터 본격적인 사진가로써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작가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로써 중국의 여러가지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출하여 사진으로 남기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보면 현실적인 중국의 실생활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작품은 그의 작품중에서 "Third Front" 라는 이름의 사진들로 이 작품들은 1964년 부터 시작된 중국의 산업혁명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중국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많은 마을과 도시가 새로 생겨났다가 다시 기업들이 도시의 중심으로 몰리면서 외곽에 있는 마을과 공장들이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국당국은 1980년대에 경제개혁을 단행하면서 이렇게 버려진 구역들의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사진들은 그렇게 버려지게된 공간과 사람들을 과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들의 곳곳에 아름다운 치파오를 입은 세련된 여성들이 보이는데요. 이 여성들은 이렇게 버려진 공간 덕분에 성장한 도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뭔가 아이러니가 느껴지는 사진들이네요.

더 많은 사진들은  http://www.chenjiagang.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