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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수중 난파선에서의 전시회 - Andreas Franke 어느날 다이버이자 수중사진 작가인 Andreas Franke는 플로리다의 난파선 반덴버그호를 탐험하다 재밌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그 생각은 인공 암초로 변한 난파선의 새로운 용도를 찾는것 이었습니다. 그는 가라앉은 난파선이 다양한 해양생물과 함께 하고 있지만 이제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난파선이 왠지 쓸쓸하게 죽어있는것 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곳에 다시 사람들이 있으면 죽은 난파선이 생기를 찾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 끝에 결국 그는 난파선을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만들었습니다. 참 낭만적인 사람이네요. 이 전시회의 제목은 "반덴버그:수면 아래의 삶" 입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사람들이 가라앉은 반덴버그호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어린소녀가 배의 갑판에서 .. 더보기
폐허가된 도시를 보는 듯한 바닷속 난파선 사진들 - Anatoly Beloshchin 이 사진들은 러시아의 전문 다이버이자 수중 사진작가인 Anatoly Beloshchin의 작품 입니다. 이미 12살때 부터 숨을 쉬지 않고 25m를 잠수 할 정도로 다이버로써의 자질이 있었다고 하는 그는 성인이 된 후 본격적인 수중사진 작가로써 활동을 시작 하여 다양한 수중생태계 사진과 연출사진 등을 찍어 왔습니다. 이는 그 중에서 난파선 사진만을 모은 것 입니다. 수많은 배들이 바다속으로 가라 앉아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었네요. 아주 옛날 키로 조정하던 배와 쇠로만든 군함 그리고 잠수함까지 마치 폐허가된 도시의 느낌도 들고 바다 속의 정글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신비로우면서도 뭔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느껴지는 사진 입니다. 가라앉은 석상들이 마치 오랜세월 구조를 기다렸다는듯 하늘을 향해 두팔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