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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ART

로봇이 그리는 그림 - So Kanno, Takahiro Yamaguchi


여기 혼자서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 있습니다. 로봇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이제 생소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보이는 것이나 입력된 모양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일반적인 로봇과 달리 이 로봇은 아주 약간의 창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성이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생각하거나 만들어 내는것 이라고 하는데요. 이 로봇이 그리는 그림은 그렇게 이전에도 없었고 다시 그릴수도 없는 창의적인 그림 입니다.

이 로봇을 만든 사람은 일본의 예술가 So KannoTakahiro Yamaguchi씨로 이 들은 로봇에 2중으로 되어있는 관절을 달고 끝에 스프레이를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Arduino 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로봇이 무작위로 움직이게 하여 사람이 예측할 수 없는 패턴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였습니다. 밑에 이 로봇이 그림을 그리는 영상이 있는데요. 초라한 외형과 좌우로 움직이며 팔을 흐느적 거리는 모습이 로봇이라기 보다 기계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비록 무작위로 그려지는 그림이기는 하나 사람은 로봇과 달리 혼돈스러운 모습에서도 패턴과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마치 이 그림이 어떤 의미를 가진것 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SENSELESS DRAWING BOT from yang02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