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멜버른, 도시 한편에 우유상자로된 구조물이 있습니다. 바로 도시의 시민들을 위해 만든 쉼터 인데요.
왜 우유상자 일까요? 그 이유는 버려진 우유상자의 재활용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상자의 모듈화 기능과 채광의 용의성,
구조적인 편리함, 친숙한 모습, 쉽게 이동이 가능한 점 등 기능적인 부분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플레이모빌 이라는 장난감에서 영감을 얻은 이 설치물은 시민들이 직접 그 모습을 바꿔 놓을 수 있는데요.
각 상자는 색상별로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검은색은 지지대, 회색은 계단, 녹색은 옮길 수 있는 다목적 모듈 입니다.
그래서 앉은 사람이 편의에 따라 계단이나 의자를 마음데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도 빠짐 없이 쉼터의 구조가 바뀌고 있다네요.
멜버른시 에서는 이 구조물을 설치하고 얼마 후 쉼터내에 각종 예술작품, 식물, 장난감, 배게, 새로운 상자 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수백통의 지지문자도 받았다네요. 진정 도시와 환경, 시민을 위한 쉼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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