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는 주5일제의 정착과 이례적인 등산열풍으로 인해 여가생활로 캠핑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캠핑을 하기위한 용품들도 덩달아 인기가 많아졌는데요. 그 중에서 텐트는 캠핑용품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 텐트의 모습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크게 달라진게 없는것 같습니다. 대개 단색이나 많아봤자 두세가지 색이 전부인데다가 거의 자연의 컬러을 모방한 색상들이 많습니다. 텐트의 디자인 하면 이제 천편일륜적인 모습이 머리속에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텐트는 꼭 그런 칙칙한 색만 있어야 하는걸까요? 이 것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 수 많은 고정관념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텐트제작 회사 FieldCandy 에서 2년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이러한 텐트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FieldCandy에서 만든 이 텐트들은 사진부터 일러스트, 컴퓨터 그래픽 등 18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40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요. 텐트로써는 상당히 파격적이면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는 왜 진작 이런 텐트 디자인을 요구하지 않은걸까요? 예전 유목민들의 텐트만 봐도 현대인들의 텐트보다 훨씬 화려했는데 말이죠. 비단 디자인뿐만 아니라 FieldCandy 텐트들은 영국에서 생산되는 초경량 방수재질의 외피와 100% 면화로 된 내피, 산화방지 코팅이된 알루미늄 폴대로 만들어졌으며 ISO표준인증 까지 받아 사용성이나 품질 역시 만족스러울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43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텐트가 있다면 캠핑이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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