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바퀴달린 삼각대 - Justin Jensen


바퀴가 달린 삼각대가 있습니다. 보통 삼각대라 함은 지면에서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시켜 주는 역활을 하는데 이 제품은 그 반대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Justin Jensen이 만든 CineSkates 라는 제품인데요. CineSkates는 사진을 찍는 용도가 아니라 영상물을 담는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과 달리 영상물은 동적인 구도로 찍는 경우가 많아 실제 영화나 드라마를 찍을때도 카메라를 바퀴달린 의자나 레일에 달아놓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제품은 아예 삼각대에 바퀴를 달아 놓았습니다.

마운트는 대부분의 일반 카메라와 호환되는 스크류 규격이며 본체는 조비에서 만든 고릴라팟 이라는 구체관절 삼각대를 이용했습니다. 고릴라팟은 여러개의 관절을이용해서 카메라의 각도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잇으며 무게중심이 낮아 바퀴가 있어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각대 헤드는 볼마운트 헤드를 비롯 기존에 있는 여러종류의 헤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실 고릴라팟에 바퀴만 달려진 모습이네요. 가격은 바퀴만 200달러, 아이폰용 제품 315달러, 볼헤드 장착 제품 315달러 입니다.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나 DSLR 에서도 HD 동영상이 기본탑재 되면서 캠코더가 아닌 일반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쉽고 단순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가격에 전문적인 구도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장비가 나온것이겠지요. 이 제품은 얼마전 킥스타터 라는 벤처 모금 사이트에서 사업자금을 모으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여러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아 투자 목표금액을 모두 모으고 실제 제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보기에도 자신의 돈을 투자할 만큼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되어진 모양 입니다. CineSkates는 다음 제품에서 리모트 콘트롤과 브레이크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밑에는 이 제품의 소개와 작동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CineSkates Camera Sliders from Cinetics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