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말랑말랑한 벽돌 - Torafu Architects


벽돌은 예로부터 건물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여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속의 벽돌은 건물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벽돌은 일본의 건축사무소 Torafu Architects 에서 만든것으로 건축회사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더 일반벽돌 같지만 사실은 'soft block' 이라는 이름의 쿠션 입니다.

이 제품은 원래 베개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벽돌들은 단순한 베개는 아닙니다. 구지 이 베개가 벽돌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은 베개와 상반되는 이미지인 벽돌의 모습을 하므로써 보는이로 하며금 시각적 충격과 재미를 주기 위함이며 또한 이 제품을 벽돌처럼 여러개 쌓으면 베개의 용도 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상상력에 따라 소파나 침대같은 다른 가구로도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놀라운 부드러움과 탄력성을 가진 신소재인 Fine Revo로 만들어져 있어 사용감이 무척 좋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레고처럼 잘 활용하면 어떤 용도로도 사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이것은 우리나라의 찜질방에 가면 흔하게 있는 그 베개랑 너무 닮은것 같습니다. 찜질방 베개도 사각형으로 생겨서 이렇게 마음데로 쌓을 수 있습니다. 다른건 겉모습과 소재뿐인것 같은데요. 이 분들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