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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ART

과거의 나, 현재의 나 - Irina Werning


여러분은 몇십년 후 자신의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사람은 과연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자신의 현재 모습을 미래의 모습과 비교하는건 불가능 하지만 과거의 모습과는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사진작가 Irina Werning이 이런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작업을 했는데요. 제목은 BACK TO THE FUTURE 시리즈 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인물의 과거사진과 현재모습을 똑같이 연출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의 인물들은 평균 20년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치 사진에 나오는 사람들이 그 상태 그대로 성장해 버린것 같습니다. 그녀는 먼저 사람들과 친해진 후 관찰한 다음 이렇게 과거 사진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거 사진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녀의 사진은 전문 사진작가로써의 뛰어난 연출력과 완벽한 의상, 장면, 소품, 조명 그리고 사진의 질감 까지 섬세하게 재현해낸 점이 돋보입니다. 사람들의 표정까지 그때 그시절과 똑같네요. 심지어 사진에 나타난 흔들림과 적목현상도 재현했습니다. 사람들의 지나간 인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작품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