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위에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고양이나 개처럼 오랫동안 인간에게 사랑을 받아온 애완동물과 더불어 페릿이나 이구아나, 고슴도치, 거미 같이 최근에야 애완동물로써 사랑을 받게된 동물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애완동물들이 있다면 어떨까요? 드래곤이나 거대개구리, 대왕오징어, 머리만 있는 아저씨 괴물 같은거요. 하나같이 부담스럽게 생긴 동물이긴 하지만 정만 붙이면 그래도 데리고 살만하지 않을까요?
이 상상속에나 존재할 법한 애완동물들은 모두 뉴욕을 기반으로한 화가 Travis Louie의 작품들 입니다. 그는 이렇게 19세기 즈음에 촬영한 사진 느낌의 화풍에 괴상한 신화나 전설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 그림들은 어딘가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물론 옛스러운 화풍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는 부드러운 판에 아크릴 물감을 물에 희석시켜 수채화 느낌이 들게하는 아크릴 워시 기법을 사용하여 이렇게 환상적인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애완동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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