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yce Zavaglia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입니다. 그녀는 자수를 통해 인물을 표현하는데요. 작품을 보면 자수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단순한 자수가 아니라 인상파 화가의 거친 붓터치를 보는듯이 털실을 수 놓은걸 볼 수 있습니다. 표현하는 도구는 털실이지만 기법은 미술에서 가져온 것 입니다. 그녀는 어머니로 부터 바느질을 배운 후 스스로 독학을 통해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실로 색을 혼합하는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특정 색상이나 색조를 위해 순서대로 바느질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모양이나 깊이, 선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 그리는 방법을 계층적으로 모방하여 이런 섬세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재료와 방법을 달리하여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낸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그림은 어딘가 독특하고 인상적인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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