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종이는 그림을 그리는 가장 간단한 도구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종이의 특성과 연필이 가지는 질감을 잘 이용하는 화가가 얼마나 될까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콜롬비아 메델린의 화가 Cesar Del Valle 입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그림만이 가지는 상상력을 동원해 종이의 여백이나 구김, 찢어짐 등을 잘 활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그림속의 사람들은 찢어진 종이에 의문을 갖기도 하고 아직 덜그려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하며 연필 자국을 슥슥 문데기도 합니다. 거기에 아주 세밀한 명암과 적절한 여백, 부드러운 연필의 질감 등을 잘 표현했습니다.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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